PS3의 계속되는 광고로 기대를 올린 킬존2와는 달리 데몬즈 소울은
뜬금 발매된 게임이지만 할 게임이 적은 PS 진영에 독점 한글화 발매에다
이색적인 다크 판타지 어드벤처라 순식간에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킬존2와 같은 날에 발매가 되었는데 용산 총판에서 물량을
적게 잡아서 인지 발매일에 난리가 났습니다.
발매일 오후가 되자마자 게임이 품절되었고 저도 발매당일에
근무를 하다가 회사동료와 함께 택시를 타고 근처 서점, 마트와
게임매장을 뒤졌지만 결국 구입에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일주일후 국제전자에 게임을 매각하러 갔다가
운좋게도 사장님이 하나 챙겨주셔서 비교적 일찍 시작할수있게되었습니다.
오늘 엔딩을 봤는데 어려웠지만 재미있게 플레이 했습니다. (겨우 2회차 들어갔네요.)
근래 보기 힘든 엄청난 난이도와 치밀한 콜렉션/레벨업 콘텐츠
그리고 멋진 아이디어의 코옵플레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게임의 분위기는 마치 매트로배니아풍의 디아블로를 플레이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고
시나리오 역시 다크판타지라 밝고 희망찬 내용따윈 없었습니다.
데몬즈 소울은 아머드코어시리즈를 간간히 내는 이제는 한풀꺽인 개발사인
프롬소프트웨어의 오리지날 IP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발매된 시리즈대작들에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 킹스필드의 정신적 후속작일까요.)
일본판매량에서는 바하, 용과같이,스타오션등에 가렸지만
'전장의 발큐리아' , '리틀 빅 플래닛'과 더불어 PS3의 오리지날 롱런모델이 될것 같습니다.
엔딩을 남겨두고 가오리 몬스터를 잡으며 레벨업 노가다를 뛰는 모습.
한글화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제작진과 로컬라이징 팀에 박수.
와. 근데 어렵긴 어렵더라구요. 패드 여러번 던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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