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롬톤 강촌 라이딩

 

같은 동네사는 재필님의 추천으로 강촌에 자전거를 타러 가기로 했습니다.

동네서 타면 되지 뭐하러 그 멀리 타러가나 싶지만 일단 한번 가봅니다.

왠만하면 대중교통으로 자전거 실고 가고 싶지 않았지만

어쨌든 오늘은 브롬톤 폴딩의  진가를 느낍니다.



'자전거 휴대가능칸' 이라는게 있다는걸 처음 알았습니다.

경춘선을 처음 타본것 같은데 춘천이긴 하지만 어쨌든 강원도를 전철로 갈수 있구나.


날씨가 흐립니다. 아니..비가 예고되어 있는데 왜 자전거 타러 가자는거야.


강촌역에 도착. 미리 길을 알아보고 온 재필님.

요새 국토종주인지 뭔지 도장찍으러 부지런히 다니십니다.


역 근처에서 짬뽕 한그릇을 먹고 출발합니다.





쉼터인데 강원도와 경기도의 경계였습니다.



이 터널 지난후에 결국 가벼운 사고가 있었습니다.

속도를 많이 줄이지 않고 넓게 좌회전하다가 다리 난간에 쿵..

다행히 다치지 않았지만 제가 초보자라는걸 종종 잊어버립니다.


재미있게 타고 있었는데 중간에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해서

강촌에서 청평역까지만 라이딩한뒤  전철타고 복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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