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동생이 PG건프라는 꽤 크다고 얘기하길래 건담 MK2 PG를 구매해봤습니다.
반다이 건프라를 처음 사보는건데 이왕이면 커다란 걸로 사보고 싶었어요.
모형점에서 PG박스를 본적이 없었는데 배송왔을때 크기를 보고 놀랬습니다.
박스를 열어보니 어릴때 아카데미 카피 프라모델 만들던 기억이랑
열심히 소프트비닐키트 붓질하던 기억등등이 떠올라서 가슴이 짠하네요.
타미야 제품을 거의 20년만에 사보는것 같습니다.
중학교때 호비스트 잡지보고 모형질 좀 해보겠다고 했다가 어마어마한 키트가격과
공구/도료가격들을 보고 기겁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근데 건담마커가 락카도료만드는 '군제'사에서 나온제품이란걸 처음 알았는데 가격이 저렴하네요?
유년기때의 군제도료가격을 생각하면 건담마커 하나에 1000엔은 할줄 알았거든요.
6월은 이거나 천천히 조립하는걸로 취미생활을..
밀린 게임도 좀 해야 하는데 말이죠.
추가 - 완성까지의 추가 사진
조립 완성.
먹선만 들어간 하얀상태를 두고볼수가 없어 있는 재료로
대충 웨더링 흉내를 내보기로 했습니다.
데칼작업후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마감재가 필수라길래 탑코트도 사서 뿌렸네요.
탑코트라는 물건을 처음 알게 된건 중학교때 호비스트잡지를 통해서
비행기캐노피에 뿌리거나 하는 마감재로 알고있었는데 구입은 처음입니다.
마감재까지 뿌리고 끝냈습니다. 이제서야 조금 괜찮아 보이네요.
머리랑 등에 건전지를 넣으면 눈을 발광시킬수 있다고 되어 있어서 시도해봤습니다.
만드는 과정이 그럭저럭 재미는 있었는데 힘들고 귀찮아서 두번은 못 만들겠네요.
광일아. 크다고만 하고 만들기 힘들다고는 왜 얘기 안해준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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