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뽐뿌로 TV를 60인치로 바꿨습니다.
기존에 쓰던 LG 스칼렛이 만족도가 워낙 높았지만
요즘 나오는 TV들은 베젤도 얇고 해외직구를 찾아보니 가격이 괜찮더군요.
이런저런 리뷰와 정보를 검색해보고 예산안에서 게임/영화용으로 제일 나아보이는
삼성 UN60F7100을 구매대행사를 통해 해외주문했습니다.
삼성제품 사기 싫었는데 요즘은 엘지나 소니가 TV쪽에서 힘을 못 쓰네요.
여지껏 택배로 받아본 물건중에 가장 크고 무겁고 비싼 제품같습니다.
2014년 제품인줄 알았는데 주문장을 확인하니 2013년 제품을 주문했네요.
영어로 공장직영제품이라고 적혀있습니다.
박스를 열어보니 터치리모콘외에 유니버셜 리모트도 있고 고맙게도 돼지코도 들어있네요.
원래 F7100은 터치리모콘만 들어있다는데 아무튼 좋습니다.
그리고 블루레이 3D용 안경이 4개 들어있습니다.
혼자 스탠드 장착하는데 워낙 크다보니 조금 힘들었습니다.
스탠드와 디스플레이 연결부위가 부실해보이는데 뭐 괜찮겠죠.
인터넷 로컬로 하고 초기셋팅후 혹시나 해서 유니버셜리모콘으로 로컬변경해보니 가능합니다.
최근생산분은 안드로이드 어플로만 가능하다던데 다행히 갤럭시 빌릴일이 없어졌습니다.
캘리브레이션을 진행하고 몇번이나 수정에 수정을 했지만 제가 100%만족하는 색감에는 실패했습니다.
그럭저럭 볼만한 수준으로 셋팅했고 색감은 약간 불만족스럽지만 소문대로 블랙느낌이 좋습니다.
기존 LCD TV에 비해 디자인도 좋고 발열도 양호한 수준입니다.
근데 사진으로 보니 60인치라도 별로 안커보이네요.
별로라던 터치리모콘도 계속 만지니 편리합니다.
리모콘 동기화로 스카이라이프셋탑 리모콘기능을 가져올수 있고
3D영화를 위한 안경은 4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마트허브기능은 저에겐 아직까지 그렇게 유용하진 않습니다.
유광 디스플레이는 반사때문에 좀 거슬립니다. 구입전까진 반무광인줄 알았는데.
아무튼 큰 지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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