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메인 스피커가 바뀌었습니다. 이번에도 JBL 박스 스피커입니다.
JBL 4312D -> 4312SX -> 4319 순서로 쓰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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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신품 스피커 박스 |
최근에 판매중인 4312E의 고급형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4319를 신품으로 구입했습니다.
마침 최근에 재고도 넉넉하고 현금할인율도 제법 있어서 가격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저 파란 전면배플은 구모델들을 보면서 좀 촌스럽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집에 들여놓고 보니 기가 막힐 정도로 좋습니다.
클래식하기도 하고 진짜 스튜디오 모니터스피커같은 느낌도 있고요.
배송 온 지 하루밖에 안 되는 관계로 여러 음반을 돌려보진 못했지만
AC/DC와 주다스 프리스트, 그 외 여러 하드락 음반 몇 장을 들어봤습니다.
4312sx를 쓰면서 가장 불만이었던 메탈돔 미드 유닛의 쏘는 소리가 없어졌습니다.
저야 만족스럽지만 락/메틀에서 거친 느낌을 좋아하시는 분은 조금 실망하실 수도 있겠네요.
굉장히 깨끗하고 정갈한 느낌이 납니다.. 개량된 신유닛이 좋긴 좋군요.
그리고 큰 볼륨이 아니라도 우퍼 저음의 깊이감이 느껴지고 잔향이 살짝 느껴집니다.
많이 거칠지 않고 부드러운만큼 호불호가 있겠지만 예전 모델들보다
더 다양한 음악 장르를 수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궤짝스피커에 익숙해지니 큰 유닛들이 내주는 여유로움 때문인지
다른 소형 스피커 생각이 안 나네요. 부피가 커서 중고거래도 잘 하지 않게 됩니다.
(요즘도 유일하게 생각나는 스피커는 북쉘프 다인 컨투어 1.1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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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 와이어링을 지원하는 금도금 단자 |
중고장터에 올린 4312sx는 금방 팔렸습니다.
사실 이렇게 금방 팔릴 정도로 인기 있는 스피커인가 싶었지만
분명히 일반 톨보이나 북쉘프들이 주지 못하는 매력이 있나 봅니다.
그 덕에 저도 7년이나 썼으니까요.
연초부터 큰 지름 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서브우퍼를 제외하고 전부 새 제품을 구입했네요.
이제 와서 하는 얘기지만 신품의 감가상각이 아쉬워서 바꿈질이 덜해진 것 같습니다.
스팩
출력 - 허용입력 100W RMS
임피던스 6Ω , 음압감도 92dB
주파수 특성 38 Hz~45 kHz
크로스오버 800Hz, 3.5 kHz
유닛구성 - 3웨이 3유닛 저음반사형
U.H.F. 25mm 퓨어 티타늄 돔 (054AlMg-1)
H.F. 125mm AL-MG 합금 인버티드 돔 (105-H2)
L.F. 300mm 퓨어 펄프 콘 (2213Nd-1)
사이즈 - 362 x 597 x 290mm , 무게 - 18.1kg
수입원 - 소비코A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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