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 블러드본 플레이 완료

 

블러드본 1회차를 끝냈습니다.

아래내용에 스포일러가 있을수 있으니 주의바랍니다.

다크소울2 정도의 난이도를 생각하며 가볍게 시작했는데 보통 보스전은 1~5트라이안으로,

개스코인 신부는 10트라이안에 , 로가리우스, 게르만, 우주의 딸은 꽤 많이 죽고 결국 코옵도움으로 잡았습니다.

성배던전은 돌지 않았지만 재료는 다 구했고 1회차에 잡을수 있는 보스를 다 잡고 핏바위도 구해서

성검 10렙 제작하고 캐릭터 렙은 90언저리로 1회차를 끝냈습니다.

(엔딩을 보니 그냥 게르만이 꿈에서 깨라고 할때 그렇게 할걸 그랬나 싶기도 합니다.

초월자가 되는게 개인적으로 굿엔딩같지 않아서 그런가봐요.)

2회차는 안할것 같은데 다른 2가지 엔딩을 보고 싶으니깐 조금만 더 해볼까 싶기도 합니다.

 

데몬즈소울때부터 프롬소프트웨어의 게임을 계속 하고 있는데 

원래도 어려웠지만 이번엔 특히나 힘들었네요.

블러드본이 방어라는 개념이 없다보니 다크소울 근력캐들의 최후 보루인 ' 완전한 방어' 

에 해당하는 요소가 없고 기본적으로 회피와 반격공격(패링)이 전투의 핵심이라

'일단 막고 틈을 보자' 라는 전투방식이 성립이 되질 않습니다.

그리고 평소 사운드에 신경쓰고 꾸며놓았더니 이 소울류 게임에서는 스트레스가 상당합니다.

온갖 잡스럽고 음산한 효과음들이 사방에서 울려서 사냥꾼의 꿈에서부터 꽤 오싹했거든요.

 

 숨은 보스들을 다 잡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버리면 좀 나을려나. 

중요보스 몇몇만 잡아도 엔딩은 볼수 있으니까요. 

물론 보스뿐만이 아니라 플레이 자체가 힘든게 이 시리즈의 특징이긴 합니다.


초반 설정이 후반부터 많이 바뀌는것도 개인적으로 좀 아쉽습니다.

야수병에 얽힌 미스테리가 좋았는데 후반은 코즈믹 판타지가 돼버렸어요.

크툴루신화를 무척 잘 따르고 있으니 그쪽 취향이신분은 나름대로 즐거울것 같긴합니다.


 엔딩에 다다랐을때의 스탯.  뭐니뭐니해도 HP가 제일 큽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