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기] 로텔 RDD-1580 DAC

 

로텔 RDD-1580 DAC가 들어왔습니다.

pc-fi용으로 산것은 아니고 현재 사용중인 ud7007의 내장dac를 대체하면서

아이폰을 소스기기로 쓰기에도 편해보여서 구입했습니다.


구성품이 이것저것 잡스럽게 많습니다.

리모콘, 블루투스 동글,번들 파워케이블, rca케이블, pc-usb케이블,로텔링크케이블.

 

그러고 보니 과거에 로텔 앰프를 꽤 많이 사용했었습니다.

위로부터 인티앰프 ra-02 , ra-1070 , ra-1062 , 프리파워 rc-1070 , rb-1070

1070 프리파워는 신품구입이었는데 150만원이 채 안되는 가격에 

만듬새와 구동력이 적당히 좋았었습니다.


로텔은 대량생산메이커인만큼 가격대비 만듬새가 좋습니다.

유로시리즈로 넘어오면서 디자인이 좀 과하게 변하지 않았나 생각도 들었는데

rdd-1580은 풀사이즈에 높이는 슬림하면서 버튼구성도 깔끔해서 좋습니다.

절곡된 상하판은 제법 두께가 있는 느낌이고 전면샤시도 나쁘지 않습니다.


전면에 아이폰이나 usb메모리를 접속하는 포트가 있구요.

하나 불만이 있다면 스탠바이 버튼인데 작동유무와 상관없이

전원이 연결되면 항상 파란불이 점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누르면 고정되는 아날로그방식 버튼이 아니라 디지털방식 버튼입니다.



발란스,언발란스 1조와 코엑시얼,옵티컬을 2조씩,audio usb 한조가 있습니다.


그외 드라이버cd와 블루투스 접속을 위한 usb동글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중간에 검은색 동그란것은 스티커인데 전원버튼의 불빛을 덮는 용도입니다.

리모콘은 사용하지 않을것 같아 뜯지 않았습니다.





먼저 유니버셜 플레이어와 동축연결을 했는데 멀티탭을 공유하는 다른 기기에서 

노이즈가 흘러들어온건지 소리가 답답하고 노이즈가 살짝 있었습니다.

제법 얌전해진 성향이라고 들었지만 클리어한 소리를 원했는데 좀 황당해하다가

dac 위치를 옮기고 다시 재설치를 한후에야  제대로 된 소리가 나옵니다.

아무래도 처음에 관련기기들의 전원을 완전히 차단하지 않고

기기설치를 한탓에 리시버쪽에서의 전류간섭같은게 있었나봅니다.

(리시버쪽의 프론트프리아웃이 앰프쪽에 연결되어 있는 상태)

 

앰프위로 옮겨서 재설치할때 접지가 안되어 기기전체에 전류가 흐르는걸 느끼고서야

모든 기기의 전원을 제대로 차단하고 재설치했습니다.

 

동축연결 , 아이폰연결 , 블루투스연결 다 해봤는데 편의성면에서 무척 좋습니다.

중요한 소리의 변화는 잘 모르겠습니다. 

대신 기존시스템에서는 플레이어와 앰프를 발란스 연결했었는데 dac로 연결할때는 

RCA가 좀 더 선명도가 있는것 같아  현재는 둘다 연결해놓고 비교청취중입니다.

 (아마 rca케이블이 은선이라 차이가 있는것 같습니다.)


전원버튼쪽에 검은색 원형테잎을 붙여놓은 상태.

기기가 장식장에 반쯤 가려버렸네요.

이 장식장은 디자인이 특이하고 튼튼한대신에 바깥쪽에 철제샤시가 있어

그 안쪽의 공간을 100%활용하기 힘듭니다. (오디오데코 데코 제우스)

소리의 극적인 변화보다는 시스템의 편의성을 위해 구입한 dac인만큼 아이폰을 

메인시스템에 직결해서 쓸수 있고 블루투스 스트리밍도 가능한게 꽤 큰 메리트 같습니다.

엔트리급 제품인데도  풀사이즈 usb dac이라는것도 의미가 있습니다.


장식장 뒷면이 케이블때문에 점점 엉망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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