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돌파 그렌라간 정발 한정판 BD 박스셋

 

출시사 미라지 엔터 , DP시리즈 스무번째

천원돌파 그렌라간 한정판 블루레이 박스셋이 드디어 배송되었습니다.

높은 가격의 일판을 생각하면 정식 한글판이라는것만으로도 메리트가 있는 제품입니다

dp를 통해 한글판을 위한 번역/검수과정에서 스탭분들이 엄청난 고생을 한것으로 알려졌기에

이 제품의 한국출시를 위해  노력 해주신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제품을 받은 많은 분들이 불만을 쏟아내고 있는중입니다.

우선  yes 24의 배송관련 처리는 역시 개판이다라는 것을 확인할수 있었고

인쇄소의 품질관리나 포장단계의 허술함이 제품에 그대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dp시리즈가 박스셋이라 가격도 비쌌고 워낙 완벽주의를 추구하면서 발매연장을 하다보니

결점들이 더 크게 보이는것 같습니다.

dp에서 알아서 잘 대처하시겠지만 이래저래 말이 많은 dp시리즈로 남게 된게 아쉽습니다.

제가 받은 제품은 다행히 모서리가 찍힌부분은 없지만 양장책자에 기스는 있었습니다.

이건 사실 재질 특성도 있고 일반분들에게는 전혀 신경쓸일이 아닐수도 있는데

그래도 포장단계에서 신경을 썼다면 생기지 않을 일이기도 합니다.


그외 가장 문제가 된 디스크홀더의 기스는 할말이 없을정도였습니다.

플라스틱이 맞닫는 구조라 어쩔수 없이 기스가 생기겠지만 중간에 종이로 막아놨슴에도 불구하고

중고틱한 기스들이 많긴 많더군요..이건 포장보다 재질의 문제같기도 하고.

 

하지만 일판사진을 찾아보면 정발판이 나름대로 잘 나오긴 한겁니다.

저는 그렇게 그렌라간 팬도 아니고 한정판에 매달리는 타잎도 아니지만

좀 기념비적인 에니메이션이라 생각해서 주문하게되었습니다.

 

어쨌든 한정판이라는 느낌이 물씬풍기는 구성입니다.

( 일판에 비해  ost등 구성물이 빠지게 되어 완벽한 한정판이 힘들고 가격적인 부분도 고려해보면

보관이 용이하고 자주 꺼내볼수 있는 일반판을 dp시리즈로 제작하는게 더 낫지 않았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이래저래 말이 많은 정발 박스셋이지만

오래전에 노트북을 tv에 연결해 감상했던 그렌라간을 60인치 디스플레이에

제대로 된 BDP로 재감상할수 있다고 생각하니 무척 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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