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놀로지 ds audio

 

최근에 집에 NAS를 설치했습니다.

몇년전부터 NAS나 베어본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실행에 옮기지 않았던 이유는

 사용중인 노트북으로 어지간한 멀티미디어재생은 해결할수 있었고 

결국 컴퓨터니까 소음에서 벗어나기 힘들다라는 선입견때문이었는데 

DAC과 에어포트 익스프레스를 구입하면서 오디오라이프패턴이 바뀌고

무손실 음원 리핑/재생을 위해 결국 NAS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시놀로지 ds 215J.

인터넷을 뒤져본뒤 그냥 대충 구입한 제품인데 이렇게 편리할줄 알았으면

조금 더 상급모델을 살껄 그랬나봅니다.

제품개선이 계속 이루어지고 있어서 그런건지 상상하던것보단 조용합니다.

(제가 본 구형상급버전들은 소음이 제법 컸습니다.)

 

nas가 들어오니 드디어 집에 있는 스마트tv가 빛을 발합니다.

dlna/upnp로 백업되어 있는 애니를 보는데  tv리모콘을 그대로 쓸수있고 

완벽하진 않지만 smi자막도 읽을수 있습니다.

(최신 삼성 uhd제품은 칩셋문제로 smi 자막지원을 안하던데..엘지는 처음엔 안되다가 요즘 제품은 되구요.)

노트북과의 연결을 위한 hdmi케이블은 제거했습니다.



그리고 시놀로지 어플중 가장 많이 사용중인 DS audio입니다.



시놀로지사에서 제공하는 음악어플인데 아이폰 music 어플과 메뉴가 유사합니다..

현재 nas에 아이튠즈 보관함을 통째로 복사해놓고 FTP설정후

이 어플을 이용해서 집이나 밖에서 음악을 듣고 있습니다.

몇달전부터 쓰기 시작한 데이타 무제한 요금제가 만족스러운 요즘입니다.


ios 9.0 이후 ui가 바뀐 아이폰 뮤직어플이 맘에 안들었는데

ds audio 어플이 구버전의 뮤직어플과 비슷해서 제 스타일에 맞습니다.

그리고 에어플레이를 지원하니까 집에서는 에어포트 익스프레스를 이용해서

홈오디오를 그대로 사용할수 있습니다.

당연히 좋은 음질로 듣고자 하는 거니깐 시놀로지 어플내의 오디오 트랜스코딩들은 전부 꺼둡니다.

 

( 현재 출력순서는 방안에 nas , 아이폰 ds audio로 리모트 ->

거실에 에어포트 익스프레스로 에어플레이 /비트퍼펙트 광출력 ->

로텔 rdd 1580 dac -> 스텔로 인티엠프/스피커)

방에서는 nas와 데논 dac엠프를 직결해서 듣습니다.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깔끔하게 앨범 라이브러리를 볼려면 태그정리를 

좀 더 꼼꼼하게 해줘야하고 웹기반이라 그런지 앨범커버아트가 조금 늦게 뜹니다.



이제 용량문제도 해결되었으니까 cd리핑도 Apple Lossless로 뜨고

아이폰/아이패드 , 노트북도 구지 대용량이 필요하진 않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대용량스토리지 선호자이긴 합니다만.)

컴퓨터나 cd플레이어를 켜지 않고 집안 아무곳에서나 

아이폰들고 오디오로 음악을 듣고 있으니 좀 신기한 느낌마저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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