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러쉬2 를 10분정도 플레이 해보니 이거 아무래도 전작을 먼저 해봐야겠다 싶어
1편 리마스터를 먼저 플레이 해봤습니다.
그라비티 러쉬 1편은 ps vita 런칭타이틀이라 제법 오래된 게임이죠. (2012년 일본내수명 그라비티 데이즈)
2015년에 ps4로 그래픽이 약간 업그레이드되어 리마스터 되었습니다.
게임을 시작했을때가 마침 설날연휴라서 본가에서 노트북으로 리모트플레이
ps4 네트워크 설정을 무선으로 해놨더니 프레임드랍이 심했지만 그럭저럭 할만했습니다.
주인공 캣은 중력술사라는 설정인데 여기저기 날아다니고 떨어지는 플레이가 기본입니다.
npc와의 대화컷신.
이런풍의 만화컷이 게임전반에 깔려있는데
프랑스/벨기에의 만화스타일 '방드데시네' 라고 하네요.
대사들이 은근 재미있습니다.
도시의 온갖 잡스런 퀘스트를 도맡는 주인공 캣.
무보수로 일하고 하수구에 사는 고단한 인생입니다.
배경표현시 원경은 일러스트 스케치같은 느낌을 줍니다.
이런 카툰풍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제법 좋은 볼거리입니다.
플레이는 크게 메인미션/사이드미션/챌린지로 나뉘어져있고
챌린지의 경우 고전게임들처럼 시간단축과 일종의 동전인 '젬'을 많이 먹는 순위싸움을 계속 합니다.
젬은 스킬 레벨업 수단이기때문에 필드에 널린것도 부지런히 모아야 합니다.
게임스토리가 중후반이 될수록 급박해집니다만
일반적으로는 느긋하게 소시민?들의 고민해결사 역할을 플레이 하게 됩니다.
근데 사이드미션/챌린지들이 은근 사람 혈압오르게 하는 게 있어요.
메인/사이드미션만 다 끝내고 엔딩. 시공의 여행자 콜렉션도 괜찮았습니다.
무엇보다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캐릭터들이 재미있었습니다.
항상 문제에 끌려다니는 주인공 캣부터 ,레이븐이나 시드 , 아키같은 npc들.
(npc들 기능이 너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만)
오리지날이 vita게임인 만큼 컨텐츠는 짧은편입니다. 이제 좀 할만한데 싶으면 끝.
그래도 하늘을 마구 날아다니는 느낌하나로 재미있게 플레이했습니다.
원래 2편을 위해 즐긴거니까 챌린지는 반쯤만 하고 후속작으로.
PS.
음악이 무척 좋길래 크래딧봤더니 유명작곡가 '다나카 코헤이' 선생이 담당하셨습니다.
OST 음반 좀 찾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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