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기 개봉기라니....)
엘지청소기를 9년째 쓰다가 슬슬 새 청소기를 갖고싶어서 큰 맘먹고 교체를 단행.
처음에는 종구형네 집에서 봤던 다이슨이나 동생네집에 있는 일렉트로룩스 무선청소기시리즈
중에 하나를 고민했는데 어쩌다 보니 유선모델 - 밀레로 구입했습니다.
주문하고 나니 문득 사치를 부렸다는 생각이..
으..비싼 청소기입니다.
요즘은 무선청소기가 대세던데..
밧데리와 충전시간을 신경쓰는게 귀찮아서 유선을 선택했다는 궁핍한 변명...-_-)
나름 무선제품에 대해 광적인 신뢰가 있지만 청소기만은 제 기준을 납득시킬만한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아보이고 했지만 결국 1대만 산다면 아직은 유선..
뭐 어쨌든 헤드에 바퀴가 없어 드륵드륵 구르는 소리가 안나서 좋고
기본헤드포함 추가헤드(파켓브러쉬)도 좋은 솔이 붙어 있어 빗자루로 쓸면서 청소한것처럼
바닥이 매끈해져서 좋습니다.
근데 걍 베이지색이나 노란색 살껄 그랬어요. 그게 색이 이쁘던데.
청소기 본체에 악세서리들이 수납되서 편합니다.
그리고 먼지통이 봉투 교환방식인데 일부러 이런 형태의 제품을 골랐습니다.
먼지통 비우고 필터 세척하는게 은근 곤욕이라서요.
암튼 가격이 있으니까 10년은 거뜬히 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마지막 사진은 밀레청소기 인증샷으로 불리는 흡입력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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