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년동안의 홈 오디오생활중 가장 큰 변화라면 DAC을 구입하고
애플 에어포트 익스프레스를 추가해서 에어플레이로 듣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게 얼마나 편한지 CD를 직접 듣는 경우는 작년에 서너번정도밖에 없었습니다.
NAS가 들어온뒤부턴 무손실대용량 음원의 백업이 편해져서 아이튠즈로 추출해둔
ALAC 음원파일이 메인소스가 되었구요.
이렇게 된 상황에 최근에는 영화마저도 IPTV 스트리밍을 이용하는 일이 많아져서
장식장에서 먼지만 먹고 있는 유니버셜 플레이어를 박스에 넣어두고
DAC은 네트워크 플레이를 겸하는 모델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소니카 앱을 이용한 NAS - DLNA재생등 몇시간을 들어봅니다.
에어포트로 에어플레이를 할때도 편했지만 소니카 dac은 dac를 포함한
유무선 네트워크 플레이 기능이 다 들어 있어 너무 편합니다.
유니버셜 플레이어 , 에어포트 , 풀사이즈 DAC을 장식장에서 덜어내니
뭔가 상당히 간소화된 느낌입니다.
작년초 캠브리지 오디오의 네트워크 플레이어 CXN에 먼저 관심이 갔었지만
캠브리지 오디오의 dac 칩이 사용중이던 로텔 rdd-1580과 같은 모델이라 (울프슨 WM8740)
다른 걸 한번 써보자 하는 생각도 있었고 전원부만 충실하다면 소형사이즈 DAC를
사고 싶었기에 약간은 충동적으로 소니카 dac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소니카 DAC는 리뷰에서 많은 정보량과 선명한 해상도가 언급되어 있길래
약간은 날카로운 성향인가 했지만 크게 날선 느낌은 없습니다.
금요일저녁에 도착한지라 포장만 풀어놓고 젤다의 전설을 플레이할려고 했는데
밤새도록 편안하게 음악만 들었네요.
추가 -
에어플레이로 NAS음원을 재생할때는 문제가 없는데 Sonica 앱으로 NAS 음원을 재생하면
특정곡 맨앞의 1초정도가 끊기는 현상이 있습니다.
시놀로지의 NAS를 운영중인데 시놀로지의 오디오앱으로 재생하면 문제가 없습니다.
아무래도 NAS 문제는 아닌것같고 Sonica 앱의 문제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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