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에 루리웹을 보던중 보크사의 돌피드림보다도 훨씬 아니메스러운
얼굴을 가진 구관인형을 보고 상당히 흥미가 생겼습니다.
누군가의 대단한 커스텀인가 싶었는데 검색을 해보니 스마트 돌이라는 인형이었고
며칠동안 조사를 한후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한체를 주문했습니다.
피규어와는 격을 달리하는 가격과 의상매칭때문에 꽤나 고민했네요.
의외로 작았던 박스를 개봉하니 요렇게 부직포가방에 담겨있었습니다.
약 60센티의 커다란 인형과 추가구입한 의상들.
이 인형 의상들 가격이 실제 아울렛 옷가격들과 비슷해요. 후덜덜..
비싼 옷은 못사고 수수한 기본의상이랑 악세서리 몇개만 구입했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의 메뉴얼을 참고해서 가발을 씌워봅니다.
구관인형을 제대로 처음 봐서 그런지 얼굴형태와 안구의 퀄리티가 엄청나네요.
인형들은 속눈썹을 따로 부착하곤 하던데 스탠실 기법으로 그려놓은 게
아니메스러운 느낌에는 더 어울리는것 같습니다.
가발, 안구와 스포츠타입의 속옷을 입은 형태가 인형 한세트의 기본구성입니다.
인형 몸통안에 들어있던 파츠별 품질보증스티커
L사이즈 티셔츠와 이염방지 레깅스. 청바지를 그대로 인형에 입힐경우
피부에 이염되는걸 방지하는 악세서리입니다.
구입의상중에 가장 비싸고 기대되던 로우라이즈 부츠컷 진.
그런데 뽑기운이 참 없네요. 리벳이 떨어진 초기불량 제품입니다.
일단 홈페이지에 보증문의 메일을 보내놓고 대충 입혀봅니다.
아오...뒤에 망할 놈의 스위치가 찍혀서 AS의 저주가 씌였나..
(구입해서 개봉하자마자 고장났던 스위치;)
옷이 타이트하기도 하고 벨트로 가려서 대충 코디.
갈색 트렌치코드가 품절이라 그 대신에 카키색 스웨터를 구입했는데
코디가 너무 수수해져버렸습니다.
나중에 좀 화려한 겉옷으로 다시 코디 해줘야겠습니다.
컬처 재팬의 스마트 돌 1호가 미라이인데
제가 구입한건 최근 리뉴얼된 기념 버전의 미라이입니다.
기존 모델보다 얼굴이 훨씬 아니메스럽게 조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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