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설픈 정발로 욕많이 먹은 스위치판 베요네타2를 추석연휴때
부지런히 플레이해서 겨우 끝냈습니다.
출시때 서태지라고 놀림받던 누님.
Wii U버전을 그대로 가져온거라 그런지 한글 로컬 그런거 없습니다.
그건 그렇고 예전 베요네타의 캐릭터디자인은 섹스심벌이었는데
그 사이에 나이 좀 더 먹었다고 이제는 그냥 평범하게 느껴지네요.
아크로바틱 액션의 대명사.
전투자체도 화려한데 적으로 나오는 천사들의 색감이 번쩍번쩍 눈이 아플정도네요.
그래서 버튼을 연타하고 있으면서도 내가 뭘하고 있는지 안보이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베요네타가 콤보를 화려하게 넣는걸로 쾌감을 느끼는 게임이다보니
특정요소의 깊이를 파지 못하는 저같은 라이트유저는 플레이의 한계를 금방 느낍니다.
그래도 조금 익숙해지니 공격회피후 블릿타임상태로 연속기를
넣는 플레이가 은근 중독성이 있어서 계속 하게 되네요.
거대보스 대전을 연상케하는 깨알같은 전투연출
지옥을 디자인한 맵인데 베르세르크 강림의식이 떠오릅니다.
후반부에 가니 로봇도 타고
전투기도 올라타고..
Wii U버전에서 스타폭스 코스튬과 이스터에그가 있었죠.
재미있긴 했는데 요즘 할게 워낙 많다보니 엔딩한번 본후 손은 안가네요.
베요네타2는 코스튬모으는 재미로 뺑뺑이 해야 한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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