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잉라이트 더 팔로잉 - PS4 간단후기

 

2015년 발매되었던 다잉라이트가 DLC 팔로잉을 포함해 작년에 정식 한글 발매를 했죠.

테크랜드의 데드아일랜드를 재미있게 한 기억이 있어서

이런저런 대작게임들 다 끝낸뒤에 뒤늦게 플레이해봤습니다.


좀비감염구로 격리조치된 가상의 도시 하란.

게임 타이틀 BGM이 상당히 좋습니다.


음...저는 그냥 좀비게임을 기대했는데 파쿠르가 핵심컨텐츠입니다..

제가 게임에서 파쿠르/프리러닝 계열을 그리 즐기지 않는 편인데.....-_-);;

사기전에 검색을 좀 했기에 파쿠르요소가 있다는것 정도는 알았는데 

이건 뭐..거진 파쿠르로 도망다니는게 핵심..


낮과 밤에는 플레이성향이 많이 바뀌는데

 밤에는 볼레틸이라는 엄청난 속도와 미친 공격력의 좀비가 있습니다.

낮에는 그나마 파밍도 조금하고 여기저기 높은곳으로 올라가서 회피도 할수 있지만

밤에는 그냥 정신없이 도망쳐야 합니다.

그나마 고인물 선생님들이 코옵에서 좋은 무기 던져주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싱글때 잘 썼네요.


가로등도 없는 캄캄한 밤에 나가면 그냥 바로 죽습니다..ㄷㄷ


크게 슬럼과 올드타운의 큰 두지역을 플레이하게 되는데

싱글 메인미션의 플레이타임은 짧고 사이드는 제법 양이 되고 그렇습니다.

건물의 레벨디자인같은건 좋은데 퀘스트 동선은 오픈월드인걸 감안해도 많이 지저분한 느낌이에요.

멀티 코옵플레이를 하면 난이도가 확 내려가는 느낌이 듭니다.

4인코옵이 재미가 있지만 진행이 빨라서 코옵멤버와 템포를 맞추지 못하면

그냥 이리저리 끌려다니다가 미션 끝. 계속 그런 패턴입니다.

좀비모드는 취향에 그렇게 맞지 않아서 패스.


올드타운부터는 스토리들을 좀 더 천천히 즐길려고 싱글위주로

엔딩을 보고 팔로잉은 하지않고 그냥 끝냈습니다.

재미있게 했고 시간 때우기도 좋았는데 파쿠르는 역시 그닥 취향에 안맞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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