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장비용 스탠드나 마이크를 주로 생산하는 Alctron사의 ms-180 스피커 스탠드입니다.
기존에 쓰던 저렴한 철제 스탠드가 다인 x14를 가볍게 상처내는 사건이 있은후
바로 폐기처분을 하고 한동안 스탠드없이 책상위에 스피커를 올려놨었는데
얼마전 책상앞에서 한참 음악을 듣던중 역시 데스크파이에서 퀄리티를 올리는 제일 쉬운 방법은
스탠드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상용 스피커 스탠드는 모니터스피커를 위한 방송용 제품이 많은데
작은 북쉘프라면 음악감상 용도로도 좋겠다 싶더군요.
( 콘트롤 1x나 보스304를 방 모서리에 설치하는것처럼;;; )
가장 많이 애용되는 데스크용 스탠드가 아래의
아이소 어쿠스틱 (좌) 의 제품과 프라임 어쿠스틱의 RX (우)인데
아이소는 디자인이 영 아니올시다이고 프라임 RX는 한조가격이 24만원입니다..ㄷㄷ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책상에서 20cm정도로 높이 띄우고 싶더군요.
그러다 사운드기어와 사운드앤뮤직에서 발견한게 아크트론 ms180인데
이건 비교적 최근에 수입되고 사용자가 적은지 프리뷰 조차 없네요.
하지만 가격도 적당하고 제가 생각하던 모양새라 수입사의 추천기를 믿어 보기로 합니다.
상판, 상판고무,하판과 기둥 하나씩으로 구성된 박스가 2개 들어있습니다.
무게가 아주 묵직한게 좋습니다.
중국산치고는 모서리가 날카롭지 않게 마감을 잘 해놓았습니다.
조립된 상태.
높이 조절과 앞뒤 각도조절이 가능합니다.
왼쪽은 최저높이 235mm 오른쪽은 최고높이 280mm입니다.
높이조절은 저 은색 볼을 누르고 기둥을 위로 당기는 구조.
사진에서는 잘 안느껴지지만
트위터가 머리쪽을 향하도록 각도조절이 된 상태입니다.
사용중이던 AE Compact 1이 상판크기에 딱 맞습니다.
그리고 상판의 고무판은 마찰력이 강해서 스피커가 잘 미끄러지지 않습니다.
왼쪽은 테스트겸 높이를 최대로 올린 사진.
두어시간 음악을 들어보니 음상이 귀 높이로 올라와 딱 듣기 좋은 상태가 되었습니다.
( 역시 니어필드에서는 트위터가 너무 머리 아래 있으면 영 힘을 못씁니다. )
단점은 기둥 두개를 움직여 위아래 높이 조절이 되는 제품이다보니
그 기둥들 사이에 약간의 틈이 있어 흔들림이 조금 있습니다만
제 사용용도에서는 별 문제가 없을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위에서 언급한 아이소제품보다 모양은 확실히 좋고
프라임 RX의 반값이기때문에 이래저래 만족스러운 구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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