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블로그를 2007년부터 했는데
그전에 사용했던 오디오 사진들을 최근에 몇 장 찾게되어서 기록으로 남겨둡니다.
사진이 남아있는 제품만 올렸습니다.
서울올라와서 처음 샀던 콤포넌트 JVC 6md.
2003년까지는 CD와 MD가 주력 이었기에 구입한 제품입니다.
영등포 하숙집에서 살때의 책상사진이 남아있더군요.
17인치 CRT 모니터에 오디오사진을 보니 대략 2003년 중순경인것 같습니다.
당시 포터블기기만 듣다가 와싸다 닷컴을 통해 아남델타40세트를 구입하면서
컴포넌트가 아닌 소스기기와 엠프가 분리된 제품을 처음 구입했었습니다.
( 당시 와싸다 주말장터는 대단했었죠. )
맨위는 아남에서 나온 MD-deck였던 AMD-38.
중간은 아남 ACD-80, 맨 아래는 아남 AA-77입니다.
스피커는 JBL LX 2001
돈은 없고 바꿔보고는 싶고 하니 와싸다 주말장터를 아주 많이 애용했던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인켈쪽 제품보다 좀 더 해상도가 좋고 선명한 소리를 내던
아남제품을 주로 구매했습니다. 만듬새도 좋았구요.
맨위는 아남 AT-80 튜너.
중간의 CDP는 AA-77의 셋트였던 ACD-77
엠프는 아남 AA-2700
스피커는 JBL LX 2002입니다.
JBL LX2002는 특이하게 덴마크에서 제조된 제품으로 아는데
마감이 유럽제품처럼 고급스러운 면이 있었습니다.
제법 많이 팔리고 호평을 받은 북쉘프인데 작은 방에서 듣기에는
5인치 우퍼가 달린 LX2001이 더 나았던걸로 기억합니다.
두번째 구입이었던 AA-40셋트입니다.
하프사이즈고 모양과 만듬새도 제법 좋았습니다.
2005년 회사에서 사용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지금은 사명이 바뀐 크리스AV의 이름모를 스피커입니다.
중고 5만원에 사서 회사에서 사용했는데 상당히 좋은 음색을 들려주었습니다.
지금은 인티머스라는 회사로 바뀌고 액티브 스피커 위주로 생산하고 있는걸로 아는데
여기저기 귀동냥 해본바 이 회사제품은 구동도 쉽고 정말 소리가 좋습니다.
집에서는 클립쉬의 RB3 북쉘프와 Psb의 이미지2B같은 스피커를 사용했었고
그후 사진의 두제품도 오래 사용했습니다.
오른쪽은 에너지 어쿠스틱의 커너셔 C-3라는 제품입니다. ( 어쿠스틱 에너지 아님; )
오른쪽은 클립쉬의 레퍼런스 라인인데 명칭을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8인치의 대형 우퍼를 달고 있었는데 RB-8이었나?
에너지 커너셔 C-3는 제가 파인AV에 처음으로 청음을 하러 갔던 제품으로 기억하는데
이때부터 클래식에 장점이 있고 안정적인 소리를 내는 유럽스피커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해상도와 단단한 중저음 위주의
북미쪽 엔트리 북쉘프를 많이 사용했던것 같습니다.
사진은 남아 있지 않은데 이 시절에 PSB 이미지 2B 제품도 오랫동안 사용했습니다.
당시 물려쓰던 엠프는 로텔 RA-11로 부드럽진 않아도
해상도가 뛰어나고 만듬새가 고급스러웠습니다.
클래식보다 팝이나 락음악을 많이 들어서 인지 이후에도 로텔앰프를 자주 구매합니다.
CDP는 야마하 cdx-396. 튜너 아남 AT-2700
클립쉬의 RB-8.....로 추측되는 이 제품은 성남으로 이사온 뒤로도
제법 오래 사용했습니다.
기억이 정확하진 않지만 당시 통상의 북쉘프들은 6.5인치 우퍼를 사용했고
소형제품은 5인치 우퍼를 사용했는데 클립쉬는 8인치와 10인치 우퍼를 단 북쉘프도 있었습니다.
이름이 워낙 자주 바뀌던 당시 레퍼런스 라인이라 헷깔리네요.
현재 이 제품과 가장 닮은 제품은 구글에서 RB-81로 검색되는데 81은 이 제품 뒤에 나왔을겁니다.
2005년 봄에 성남으로 이사왔고
처음 바꿨던 앰프는 국내 제작업체인 리비도의 레인보우입니다.
이 제품은 공제형식의 제품이라 만듬새는 투박했지만
음색이 부드러우면서도 힘이 아주 강했던 앰프로 기억합니다.
무슨 바람이 불었었는지 갑자기 다인오디오 컨투어 1.1 중고를 구하게 되었는데
당시 이 스피커의 작고도 고급스러운 마감에 감탄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동안 사용했던 스피커에 이 정도의 고급스런 무늬목마감은 없었거든요.
팝같은 트렌디한 음악에는 안어울린다는 사용기와는 달리
레인보우 앰프와 컨투어1.1는 굉장히 탄력있고 고급스러운 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2019년인 지금도 기억나는 조합으로
오죽하면 이 스피커로 시스템 오브 어 다운의 음악을 즐겁게 들었을정도로
컨투어 1.1은 정말 매력적이고 통통 튀는 스피커였습니다.
그리고 인페소의 스피커스탠드를 구입해서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스탠드의 중요성은 말할 필요 없겠죠.
CDP는 마란츠의 cd-17 mk2의 다운그레이드버전인 cd-19입니다.
마란츠의 굉장한 빌드마감을 볼수 있었던 제품으로 아주 부드럽게
열리던 cd 트레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때가 2005년-2006년 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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