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는 자전거 개미지옥입니다.
지오스 판토 중고를 살때 알아봤어야 했는데 결국 크로몰리 로드를 들였습니다.
지오스 에어원이나 빈티지 벨로체도 아니고
무려 콜럼버스 스피릿 튜빙의 컴팩트 프로 신품.
수입사인 바팩에서 몇년전에 재고할인에 들어간 박스품을 구했는데 2016년식으로 보이네요.
클래식 매니아분들은 지오스토리노의 오리지날 컴팩트 프로를 얘기하시겠지만
수제작 빌딩 프레임의 비싼 가격을 감당할 자신까지는 없어서
지오스재팬의 컴팩트 프로 완성차정도면 개인적으로 만족합니다.
할인가격을 생각하면 정말 거저 주운 느낌입니다.
카본 로드의 인기에 밀려 아직 재고가 있었던거겠죠.
사진으로만 보던 퀼스템. 얄쌍한게 실물이 멋있습니다.
주변에 러그달린 클래식 자전거 타는분이 없어서 튜빙에 러그처리 된것도 처음봤습니다.
클래식 로드 사면 꼭 달고 싶었던 스텐인레스 물통.
자전거 메뉴얼에 동봉된 튜빙 스티커도 붙여뒀습니다.
번쩍번쩍 은색 아테나 크랭크에 페달은 미리 사뒀던 mks 실반 투어링.
휠은 마빅 오픈 프로 32H , 타이어는 파나레이서 파세라 700c-25입니다.
파낙소닉에서 타이어/튜브도 만드는군요..
아테나 11단 그룹셋입니다.
지오스재팬 홈페이지를 보면 현재는 포텐자 11단 그룹셋이네요.
어쨌든 은색 그룹셋인것만으로도 좋습니다.
요즘은 실버 파츠가 멸종수준이라.
폼마운트는 사용불가.
핸들바 두께도 26mm짜리라 급한대로 가민순정 콤보마운트를 달았는데
좀 안어울리는것도 같고 케이블 간섭도 있고.
크 ㅜㅜ 부럽습니다 너무 이쁘네요 지오스 컴팩트 프로
답글삭제이걸 막 샀을때 너무 좋았더랬죠. 그런데 한달뒤 동네에서 라이딩하다가 차에 치여서 폐차했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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