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용중이던 가장 오래된 컴퓨터 장비인
2007년에 구입한 델 2407WFP 모니터를 드디어 교체했습니다.
무려 년수로 13년째 사용중이었죠.
당시로는 대형모델이었던 Dell 2407 모니터.
델 울트라샤프 U2719D QHD 모니터.
xps13 구입이후로 델의 내구성에 상당한 의구심이 생겼지만
마땅한 작업용 모니터를 찾지 못해서 다시 델 모니터 구입를 구입했습니다.
(최종후보로 엘지 27GL850을 결제할뻔 했는데 무려 한달을 기다려야 해서 급선회.)
배송박스에 모니터라고 떡하니 써져있는데 뭘로 찍은거냐..ㄷㄷ
외관에 충격흔적은 보이지 않으니까 일단 개봉합니다.
배젤이 얇아서 기존쓰던 24인치와 사이즈는 비슷합니다.
스탠드가 무척 마음에 드네요.
불량화소와 기타 제품마감을 확인합니다.
아이패드와 노트북을 열어놓고 수동으로 컬러, 색온도를 맞춥니다.
씽크패드의 높은 색온도에 눈이 맞춰져서 그런지 약간 누런 모니터가 적응이 잘 안되네요.
오랫동안 수고한 내 첫 LCD 모니터.
S비디오단자가 달려있어서 닌텐도 큐브용 모니터로 사용할까 했지만
많이 누래진 상태라서 그냥 놔주는게 좋겠다고 생각하고 분리수거장으로.
옛날사진을 뒤져보니 그동안의 모니터들 사진이 있어서 기록용으로 남겨둡니다.
순서대로 엘지 플래트론 17인치 , 삼성 싱크마스터 19인치, 델 2407 24인치.
27인치 QHD , 60Hz, 16:9의 평범한 스팩입니다.
개인적으로 16:10을 선호하는데 요즘은 모니터들이 전부 16:9로 나오네요.
2560 x 1440 권장해상도에 텍스트 배율 125%로 맞춰서 사용중입니다.
100%가 선명해보이는데 오래보기에 눈이 피로합니다.
(델 30인치 UP3017이 16:10와 합리적인 픽셀피치지만 스팩은 구린데 가격이 140만원입니다.)
모니터 가격이 그전 사용하던 24인치보다 저렴하지만
아쉽게도 델 제품의 QC가 예전만 못하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IPS 액정의 특징이라곤 해도 백색균일도가 많이 떨어지고 모서리가 어두워보입니다.
더 비싼 UP급 모니터들은 좀 괜찮을려나.
주사율과 응답속도는 평범하지만 색감이 좋아서 요즘 구독중인 라이트룸으로
사진작업하기에도 좋고 게임도 그럭저럭 할만합니다.
큰 기대 안하고 저렴하게 샀는데 명색이 울트라샤프라 쓸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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