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자의 아틀리에 ~어둠의 여왕과 비밀의 은신처~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 구입했습니다.
예전에도 아틀리에 시리즈는 가끔 샀지만 제대로 플레이하진 않았는데
이번에는 캐릭터가 워낙 핫해서 호기심에 시작했다가 엔딩을 봤네요.
한글판 출시전부터 화제가 되었던 꿀벅지소녀 라이자.
아틀리에 시리즈의 캐릭터들은 원화가가 텍스처 작업을 했나 싶을정도로
손맵작업의 극치를 보여줬는데 이번작품에서 절정에 달했습니다.
주인공외에도 주연급 캐릭터들이 다 매력있어서 역시 캐릭터로 먹고 사는 게임답네요.
아틀리에 시리즈 연금술의 꽃은 폭탄 아이템이라고 하죠?
본격적인 폭탄제조를 진행할 아지트입니다.
저 같은 라이트 유저들을 위해 연금방식이 상당히 편해졌다고 하지만
레벨업이 주가 아니라 연금을 해서 아이템과 무기등을 제작하는게 메인이라
부지런히 줍줍하고 조합하고 품질을 올려야 합니다.
게임내의 일러스트나 UI가 예쁩니다.
그래픽이 화려하진 않아도 아기자기한 맛이 있어요.
앞선 시리즈보다 npc들의 이야기나 상관관계 스토리등이 많이 줄어서
아쉽다는 반응이 많던데 확실히 사이드 퀘스트가 적습니다.
그냥 메인 퀘스트의 곁다리 같은 느낌.
이렇게 줄거리를 읽다보면 내용 끝에 다음에 진행해야 할 플레이 목표를
확인할수 있습니다. 굉장히 좋은 아이디어.
연금술이 주력인 게임이다보니 전투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리얼타임 턴제의 전투가 생각보다 꽤 괜찮았습니다.
나름 박진감이 있고 연출도 괜찮아서 지루하지 않음.
오래전에 언듯 했었던 아틀리에 시리즈보다 배경 그래픽이 많이 좋아졌고
특히 날씨의 변화가 잘 느껴졌습니다.
개발사의 규모를 생각했을때 캐릭터 모션이 뻣뻣한 걸 제외하면
나름대로 그래픽에 신경을 쓴 것 같네요.
힘들이지 않고 편하게 즐길수 있는 게임같지만 원활한 진행과 엔딩을 위해서
최종적으로는 높은 품질의 무기와 장비를 만들어야 합니다.
999 품질의 장비를 조합하는게 최종목표에 가까운데 그 정도까진 못하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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