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생활 근황

 

아직 진행 중인 자전거 개미지옥 근황.


프로바이킷 대신 위글에서 주문한 산마르코 아스피데 레이싱 흰색 (네로우) 신형.

왜 흰색은 와이드가 안 나올까 섭섭했는데

생각보다 제 좌골이 그렇게 넓은 건 아닌지 네로우도 탈만합니다.


아스피데 레이싱만 다시 3개가 돼버림.


최근 무릎 위치를 자가 피팅하다가 미캐 슈퍼타잎 (셋백)으로는 

아무래도 신형 아스피데에 맞춰 내 무릎 위치 피팅만큼

안장을 앞으로 당길 수가 없어서 다시 탐슨 엘리트(제로백)를 꺼냈습니다.


제로백 싯포를 쓰면 안장을 최대치로 뒤로 밀어야 하고..

현재 가지고 있는 셋백으로는 안장을 앞으로 못 땡기고...총체적 난국.

데다 제로100 셋백 싯포가 12mm 옵셋이라 딱 맞을 것 같은데

그건 또 은색은 없구만요..(은색 RS싯포는 옵셋 25mm급인듯)


빨리 바꿔야지 했던 브레이크 패드.

디티스위스 레이스프로 (시마노는 플래쉬프로)로 바꿨는데

어떻게 하다 보니 은색 슈도 구해서 다 바꿔버림.

브레이크 패드 정렬하고 케이블도 풀어서 다시 조정.

 

(참고로 스켈레톤 브레이크 슈나 포텐자 순정 브레이크 슈는 캄파가 아니라

시마노 슈를 써야 합니다. 캄파 이것들...

그것도 모르고 캄파 패드 샀다가 결국 슈도 캄파용으로 바꿨어요;;;)


가민 830의 순정 마운트는 아래쪽에 플랜지마운트 어댑터라는 걸 달면

탈착형 콤보마운트가 되는데 괜히 이걸 해보고 싶어

멀쩡히 잘 쓰던 사이클링 콤보마운트를 분리하고 플랜지마운트 어댑터 사서 교체.

 

근데 핸들바에서 가민이 너무 멀어져서 안정감이 떨어져 보이길래

다시 사이클링 콤보마운트로 되돌리는 작업 중에

볼트, 너트가 갈려버리면서 파손;;;;

결국 목이 긴 마운트와 플랜지마운트 어댑터를 쓸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뭐 콤보마운트 얼마하냐 다시사면 되지 싶었는데

순정 사이클링 콤보마운트 가격이 무려 7만 8천 원.ㄷㄷㄷㄷㄷ


최근에 시흥 오이도 박물관 쪽으로 두어 번 라이딩을 해보니

로라 탄 게 효과가 있는지 라이딩 후에 피로도도 적고

페달링도 제법 경쾌한 기분이었습니다. 아픈데도 없고 너무 좋음.



제로백 싯포가 좀 못나 보이지만 일단 좀 타보고..



올해는 등대만 보지 말고 시화 나래 코스 좀 제대로 돌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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