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딩 근황 - 시화호

 

바람이 좀 많이 불긴 했지만 왠지 마지막 가을날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들어서

일찍 아침 겸 점심을 챙겨 먹고 자전거를 끌고 나갔다.

단풍사진 예쁘게 찍어야지! 이러면서 나갔는데 막상 낙엽을 보고는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조심하며

지나쳐 버리고 맨날 보는 시화호만 잔뜩 보고 복귀......-_-)..


오늘은 컨디션이 제법 좋은 듯했는데 아니다 다를까 복귀 20km 남겨두고 병림픽에 말려들어

스트레칭/휴식 타이밍을 놓치는 바람에 집에 다 와서 뒷목이 뻐근..

내일부터는 본격적으로 추워진다하니 로라나 타야겠다.

 

추가.

1. 슈퍼레코드 크랭크 바꾼 거는 확실히 페달링 느낌이 좋다.

2. 7월 초에 충돌사고가 있었던 지점을 아주 천천히 통과해 봤는데 아무리 천천히 달려도

사고는 못 피했을 것 같다. 다만 반사경이 있는 걸 알고 있었다면 충격은 좀 덜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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