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놀로지 NAS HDD 교체 - 씨게이트 아이언울프 8TB

 

PC 관련 장비들이 전부 오래된 편이라 작년부터 하나하나 교체중이다.

시놀로지 NAS용으로 사용중인 HDD도 6년을 넘겼고

용량증설도 필요하던 상태라 겸사겸사 8TB로 교체.


새 하드는 씨게이트 아이언울프 8TB.

2015년에 NAS용 4TB를 살때 18만원정도 했던 것 같은데 지금도 중/상급 HDD는 

그때랑 가격차이가 별로 안 난다. 8TB 가격이 몇년전 4TB 가격 정도로 

떨어질 줄 알았지만 물리매체라 그런지 가격하락이 크지 않음.


왼쪽이 신품 , 오른쪽이 기존 사용하던 씨게이트 NAS HDD인데 

당시에는 아이언울프같은 네임은 없었고 NAS HDD라고만 되어 있었다. 

넘버를 보면 아이언울프의 전신은 맞는 듯.


2015년 씨게이트 4TB면 역시 불량률 이슈가 있었던 모양이지만 운 좋게도 나는 그동안 

WD 하드 하나를 빼곤 저장장치가 문제가 있었던 적이 없어서 씨게이트에 그렇게 불만은 없는 편.

(집에 아직도 백업용으로 2009, 2013, 2015년산 씨게이트 하드를 사용 중이다.)


NAS 장비는 시놀로지 DS720+

1베이 하나만 사용중이고 레이드는 SHR, 정품 추가램과 캐시 읽기전용으로 512 ssd 장착.

교체 순서는 아래와 같이 진행했다.

1. DSM접속 - 제어판 - 업데이트 및 복원 - 구성백업에서 백업파일(.dss)를 내보내서 저장한다.

1베이에 기존 HDD가 있는 상태에서 새 HDD를 2베이에 장착하고

DSM 저장소에서 스토리지와 볼륨을 잡아준다. ( 볼륨 2로 잡힘. )


2. 공유폴더에서 볼륨 1로 잡혀있는 폴더들을 전부 볼륨 2로 이동시킨다.

시놀로지 NAS 종료 후 1베이에 있던 기존 HDD를 탈착하고 그 자리에 2베이에 있던

신규 HDD를 1베이 자리에 장착하고 다시 DSM 접속.


3. 부팅하면 아마도 DSM은 곧바로 새로 설치가 되는 것 같고

새 HDD는 볼륨 2로 인식되고 누락된 저장소가 있다는 경고가 뜬다. (볼륨 넘버는 못 바꿈.)

누락된 저장소는 삭제하고 구성 백업에서 앞서 저장했던 .dss를 불러와서 복원한다.


4. 복원을 했을 때 전원 세팅이나 SMB세팅 같은 건 잘 복원되는데 시스템 파티션과 

볼륨 1에 설치되었던 패키지 대부분이 에러가 나 있을 거고 전체 수리를 실시한다.

나의 경우는 수리가 안 되는 게 많아 대부분 삭제하고 새로 설치했다.

포토스나 webdav 서버 같은 경우는 새로 연결해주는 게 편하다.



세팅을 복구하는 동안에 HDD가 미친 듯이 긁는 소리를 낸다.

일단 기존 HDD가 5400 rpm이었던 것 같은데 7200 rpm 짜리로 바꾸니

데이터를 읽거나 쓸때 긁는 소리가 아주 우렁차다.  

안정화 단계가 있는 건지 모르겠지만 하루 지나니 다행히 

아이들링시에는 기존의 소음정도로 낮아짐. 


긁는 소리는 커졌지만 대신에 속도가 확실히 빨라졌다. 

기존 4TB HDD는 데스크탑에 저장용으로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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