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전에 오렌더 A200이 들어오면서 사용하고 있던 네오텍 NEI-3004B 발란스 케이블이 무용지물이 됐다.
집에 있던 비상용 카나레 인터 케이블을 대충 끼워놨다가 3004 OCC의 RCA 버전으로 다시 구매.
뭐 막선과 음질이나 음색의 차이를 느끼기는 힘든데 그냥 3004 인터선을 오래 쓰고 있었으니깐..
막선과 비교하면 피치가 높은 곡에서 좀 더 부드럽다.
오랜만에 스피커 케이블도 바꿨는데 오디오를 시작할때부터 궁금했던 바이와이어링 케이블로 교체했다.
사실 바이와이어링의 음질적 효과보다는 스피커가 바이와이어링을 지원하는데
그걸 꼭 한번 활용해보고 싶어서... 다만 케이블 가격이 두배인지라 오랫동안 고민만 했던 것 같다.
네오텍의 NS-1410 OCC 케이블도 궁금했는데 개인적으로 오디오플러스의 제품 마감을 좋게 보고 있던 터라
SEC-8502BBB 완제품으로 구매.
오랫동안 큰 불편 없이 쓰고 있던 네오텍의 OFC케이블 5002.
성남 태평동 전셋집 살 때 샀으니까 14년 정도 사용한 듯하다. 재작년인가 오디오플러스 바나나 단자로 교체.
큰 특징은 없는데 막선을 쓰다가 이 케이블로 바꿔보면 저음량이 확 늘어난다.
바이와이어링 했다고 특별히 음질이 좋아지거나 하는 느낌은 없다.
하나 달라진 건 기존 5002는 음악을 들을 때 악기보다 보컬이 조금 뒤에 있는 느낌이었는데
8502는 보컬 목소리 위치가 악기만큼 나와있어서 밸런스가 잘 맞는 것 같다.
암튼 비어있던 포트를 채우니깐 그냥 심적으로 편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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