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조국 전 장관님의 책이 나왔길래 바로 사서 읽어보고 있다.
몇 년 동안 진행하신 법고전 강의를 모은 책인데 오래된 서양 법고전의 명 글귀들이
어쩌면 이렇게 한국 사회에도 잘 맞아 들어가는건지 너무 신기할 따름이다.
블로그 글도 좀 더 잘쓰고 싶어서 미루고 있던 유시민 작가님의 글쓰기 특강도 주문.
2. 주차장에서 긁힌 범퍼를 도색하고 나오자마자 얼마 뒤 좁은 지하주차장에서 평소대로
무심코 차를 밀어넣다가 연석에 사이드를 살짝 긁었다.
차의 축간거리가 길다보니 아직 회전반경이 익숙하지 않은 건지...
(사실 주차장 출입구 경사로랑 코너에 주차된 차만 없었어도 일어나지 않았을 사고다.)
암튼 나는 작은 일이라도 뭔가를 알아갈 때 항상 수업료를 치러야 하는 타입이다.
다행히 사이드 스커트가 분리되는 차량이고 국산차 중에서도 이 스팅어 사이드 스커트가 희한하게 저렴해서
단돈 10만원으로 회사 근처 기아 공업사에서 두어 시간 만에 새 부품으로 교체했다.
3. 요즘 아침 공복 때의 몸무게다. 퇴근하고 저녁을 먹고 나면 66.5 정도.
과자와 설탕, 아이스크림을 입에 대지 않으니 요즘 청바지 허리가 헐렁하다.
너무 기분 좋다. 이제 70kg 미만으로 계속 유지하도록 생활해야겠다.
4. 무려 클릭 때부터 써온 오토코스 공기압 기계가 최근 망가졌다.
신제품으로 살 수 있어서 좋아해야 하는 건지... 아무튼 한 달에 한번 정도 썼지만 오랫동안 잘 썼다.
5. 12월 4일 현승이네 집 근처 인천 연수구 스퀘어원을 갔다.
아마 10년 전에 스퀘어원을 가보고 그 후로 처음인 듯.
현승이도 스트레스는 그대로지만 얼굴은 많이 좋아진 것 같아 다행이다.
오랜만에 청바지를 샀는데 31인치까지 갔던 사이즈가 29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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