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어월드 Radius-48 HDMI 케이블

 

아트뮤 케이블이 저렴하면서도 여러 인증도 받고 만듬새도 괜찮아보여서

지난 1년동안 HDMI부터 USB-C 케이블까지 다양하게 사봤는데

구입했던 HDMI 케이블 3개 중에 하나가 정확히 1년 만에 고장 났다.

 

리시버에서 TV로 가는 출력중 영상이 작동되지 않는 걸 확인했는데 급한 마음에 엠프를 다 켜두고

케이블을 바꿔 끼다가 바나나 단자 금속부에 HDMI 접속부가 닿는 바람에 쇼트까지 발생.

엠프들은 다행히 무사하고 이상이 생겼던 HDMI 케이블 하나만 파손 되었다.

근데 쇼트는 둘째치고 HDMI 케이블이 고장난건 AV생활하면서 난생 처음이다.


HDMI 2.1 케이블이 필요한 상황이라 집에서 놀고 있는 1.4 케이블들을 쓰기도 그렇고

아트뮤 제품을 또 사기는 애매해서 오랜만에 와이어월드 케이블을 구입했다.

와이어월드 크로마 7 HDMI 1.4 케이블들을 몇 년간 무척 잘 써왔는데 마침 2.1 인증 케이블 라인업도

판매되고 있길래 제일 저렴한 라디우스 48케이블로 2미터짜리 구매. 

보통 와이어월드의 케이블들은 플랫타입인데 사용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상당히 무겁고 뻣뻣한데다

무게때문인지 단자부의 결속력이 좋은 편은 아니었는데 이 케이블은 원형에다가 결속력이 크게 개선되었다.

 

와이어월드는 고가의 케이블 브랜드라 자주 살 일은 없지만

이 브랜드의 엔트리급 케이블들은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이고 경험상 내구성은 최상이다. 

고장이나 단선이 전혀 없는 수준이기에 이름없는 저가형 중국산 케이블에서

QC가 보장되고 오래 쓸만한 제품으로 업그레이드 하려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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