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척 오랜만에 브롬톤을 꺼냈다.
재작년에 새로 바꾼 타이어는 바람이 다 빠져 푹 꺼져있네.
바람 좀 채워주고 먼지도 털려고 했는데 타이어 교체할 때 자전거를 닦아뒀나보다.
깨끗해서 손댈게 없다.
브롬톤을 꺼낸 이유는 미루고 있던 핸들바를 교체하기 위해서다.
로드덕에 허리를 굽히는 자세가 익숙해지기도 했고 오랫동안 라이저바를 쓰면서
장점보다 단점을 더 느끼게 되어 순정으로 돌려야지 하는 생각을 계속하고 있었다.
핸들바를 직접 교환할 자신은 없어서 쿠샵을 방문했다.
한 3년만에 온듯 하네.
브롬톤 많구만. 코비드가 끝나고 이제 제대로 생산되나 보다.
오랜만에 순정 핸들바를 잡아보니 컷팅된 라이저바보다 그립 파지가
여유로워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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