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 - 종합검진

 

1. 별일 없이 그냥 심심하게 지내고 있다.

다만 뉴스 기사는 좋은 일이라곤 하나도 없어서 그냥 좀 우울한 기분이다.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나쁜 일은 없지만 그렇다고 좋은 일도 없다.

회사 일과 운동, 주말의 루틴은 잘 돌아가고 있는데 생활에 활력이 없는 느낌.

 

2. 올해 회사 종합검진을 일찍 끝냈다.

요즘 체중 감량/유지도 잘하고 있고 해서 내심 좀 기대를 하고 갔다.

아침 8시 전에 병원에 도착하니 주차도 그렇고 검진도 복잡하지 않게 잘 받았는데

조금 일찍 일어나서 간 게 이렇게 편할 줄이야.

그나저나 마흔다섯이니 이제 완전한 중년이다.. 뭔가 쓸쓸한 기분.



3. 5년 넘게 잊고 살았던 셀프세차를 요즘 다시 시작했다.

신차라서 하기보다는 차가 커져서 손세차비를 3만 5천 원을 내는데

뭔가 만족스럽질 않아서 한 겨울 말고는 당분간 직접 할 듯.

그리고 반년 정도 남은 무이자 할부는 일시상환했다. 이제 온전히 내차.



4. 조카 현진이 근황. 예상보다 키도 무럭무럭 자라고 있고

나랑 동생의 어린 시절과 비교하면 아주 어른스럽다. 

가끔 만나면 나랑 얘기도 잘하는 편인데 너무 빨리 크는 것 같아 조금 아쉬운 기분.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