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매립등 교체기


5년 정도 같은 집에 살다 보니 뭔가 하나둘씩 고장 나기 시작한다.

어느 날 보니 소파 위쪽에 천장매립등 하나가 나갔다.


인터넷으로 교체방법 검색.


인터넷으로 동일제품을 찾아보니 비슷한 모양의 제품은 여럿 있는데 사이즈가 틀리다.

해당제품과 같은 모양은 주로 3인치 5W짜리인데 내가 가져간 제품은

4인치에 타공은 90이나 되고 안정기에는 5W라고 되어 있는 제품명을 알 수 없는 중국산..

 

일단 타공구멍에 맞춰 4인치 집중형으로 검색해서 필립스 RS100B 9W 주광색을 주문했다.

참고로 이 제품의 색온도 표기를 잘 봐야 하는데

보통 색온도는 전구색 3000K - 주백색 4000~4500K -주광색 6500K 이 정도가 기본인데

이 제품은 주백색이 4000K로 되어 있고 주광색이 5000K로 되어있다.

( 한글로 표기한 색말고 캘빈값만을 참고해야 함.) 




 교체작업.

안정기가 포함되어 있어서 좋긴한데 선이 좀 짧다.


왼쪽이 5000K로 교체한 필립스 등이고 오른쪽이 기존 사용 중이던 등인데

역시 5000K짜리는 주광색이 아니라 노란끼가 약간 섞인 주백색이다.

루멘이 높은 제품이라 그런가 5000K인데도 기존 등보다 눈이 부시다.

 

내가 원한건 눈은 좀 덜 부시고 색온도는 6000K 이상의 주광색인데 일단 실패.

동일 사이즈에 루멘이 낮은 제품을 또 뒤져야 하는 게 귀찮아서

이참에 색온도를 좀 내려서 전체 매립등을 바꿔보는걸로 결정. 



800 루멘이나 되긴 하지만 4000K짜리 주백색이니까 눈은 좀 덜 부시지 않을까.



거실에 매립등 4개 교체 완료.

보통 주백색은 4500K가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4000K는 주백색이라기엔

웜톤의 3000K 전구색에 가까웠다.



난 캘빈값이 낮은 걸 좋아하진 않지만 4000K짜리로 바꿔보니 나름 분위기 전환은 된 것 같다.

거실이 좀 따뜻한 분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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