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 - 추석,가을

 

1. 올해 추석은 연휴가 길어서 본가에서 좀 푹쉬고 올라온 기분이 들었다.

다행이 아버지 몸상태도 괜찮으신거 같고 어머니도 건강해보인다.

아버지 스마트폰을 새 제품으로 바꿔드렸는데 좋아하셔서 다행이다.

올해 두 분 다 타블렛 PC도 사드리고 스마트폰도 바꿔드렸으니 내년엔 지출이 좀 덜 하겠지.


어머니가 집에 있는 캐릭터 그림을 가져다 달라고 하셔서

집에 걸려있던 니세코이 스크롤 액자를 가져갔는데 예쁘다고 엄청 좋아하시네.


나이 든 노모를 고향에 두고 홀로 올라오는 길은 언제나 그렇듯 쓸쓸하다.

내가 독신이라 더 그런 기분이 드는걸까.



2. 조카 현진이는 턱이 좁아서 치아가 삐뚤어지기 시작했는데

성장기가 어느정도 끝날 시점에 교정을 해야 한다고 한다.


별의 커비 디스커버리는 현진이와 함께 엔딩을 봤다.

이번에 내려가서 같이 좀 지내보니 나 어릴적이랑 비교하면 참 똘똘하다.

나는 내성적이고 얘기도 잘 못하는 어눌한 아이였었는데.
 

건강하게 그리고 올바르게 잘 커주면 좋겠다.




3. 스팅어 마이스터를 출고하고 딱 1년이 되었는데

매일 고속도로 출퇴근을 하다보니 여기저기 돌빵이 많이 보여서 가슴이 아프다.


그동안 타오던 소형차들보다 고속주행이 편안한게 제일 큰 장점이지만

요즘 치솟는 기름값을 생각하면 좀 더 무리를 하더라도 전기차를 샀어야 했나 

싶기도 하고 차라리 수입차를 사볼껄 그랬나 하는 생각도 든다.





4. 추석연휴가 끝나자 마자 바로 가을이 되버렸구만.

요즘은 주 3-4회 조깅과 스마트로라를 병행하면서 운동하고 있는데

저녁에 달릴땐 타이즈를 입지 않으면 춥다.




5. 7월부터 티스토리에서 구글 블로그로 이사중이다.

알고는 있었지만 구글 블로그는 검색 노출이 정말 안되는것 같다.

나야 어차피 포토앨범 개념의 블로그라 노출빈도는 상관없긴 하지만

포탈검색에서 전혀 보이지 않는건 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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