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스포티파이 결산 - 알렉스 오와자, 엘리 브라운

 

올해는 타이달말고 스포티파이로 음악을 제법 들었는데 연말이 되니 결산이 나왔다.

 알렉스 오와자의 노래를 가장 많이 들었을꺼라고 생각은 했는데

의외로 최다 재생곡은 라스트 트레인의 골든 송으로 나옴.

최애 아티스트로 나온 가수들의 곡은 벅스에서 Flac으로 파는게 있어서

대부분 음원도 구입했다. (알렉스 오와자는 2곡뿐)





Weathering (2017) - Golden Songs


최애 곡으로 표시되어 있는 Golden Songs은 프랑스의 4인조 인디록밴드인

Last Train의 2017년 앨범 Weathering에 수록된 곡인데

이 밴드는 2019년에 우리나라의 DMZ 피스 트레인 뮤직페스티벌에 참가한적이 있었다.

웨더링 앨범 전체가 취향에 맞는 건 아닌데 이 골든 송은 들어보면

진짜 제목처럼 따뜻한 햇살아래에서 금빛 노래를 듣고 있는 기분이다.

언제 들어도 너무 푸근하고 기분이 좋아진다.




Out of My Mind (2020)

EP수록곡 중 'Hazy'

올해 스포티파이 큐레이팅에서 가장 큰 소득이라면 Alex O'aiza를 알게 된것이다.

(O'aiza를 정확히 어떻게 발음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그냥 알렉스 오와자라고 읽고 있음.)

유튜브 설명을 보면 텍사스주 댈러스 출신의 멕시코계 미국인 인디 싱어송라이터로

2018년 말부터 싱글을 내기 시작해서 데뷔 EP인 Out of My Mind 후

지금까지 꾸준히 싱글을 내고 있는걸로 되어 있는데 정말 무명인가보다.

스포티파이의 월별 청취자는 6만명 정도인데 유튜브 구독자는 천명이 채

되지 않고 오피셜 오디오 영상도 조회수가 몇백회밖에 되지 않는다.

곡의 멜로디나 목소리도 좋고 가사도 찾아보니 흥미로운 은유적 표현이 많은데

개인적으로 이 친구는 좀 떴으면 좋겠다. 로컬 인디뮤지션으로 있기에는 너무 아깝다.

싱글이나 EP음반을 사고 싶었는데 음원만 발매한듯.





Love Is Free (2023)


올해 조깅을 하면서 들을 워크아웃 곡을 많이 찾았는데 가장 강렬했던 

영국 DJ - Eli Brown의 Love Is Free.

2020년전의 곡들은 좋은지 모르겠던데 작년에 나온 싱글 Believe부터

올해 나온 싱글들은 전부 연타석 홈런이다.

특히 이 곡은 하드 하우스에 가까운 BPM을 자랑하고 게임 사이버펑크 2077이라던지

 애니메이션의 액션장면에 잘 어울리는 긴장감 넘치는 곡이라고 생각된다.



밀키 챈스는 재작년부터 워낙 많이 듣고 있었으니까 이번엔 패스.

장수밴드 스쿠터는 언제 한번 포스팅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