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 - 설연휴, 게임, 조카

 

오랜만에 근황이다. 사실 귀찮아서 근황은 명절때나 쓰는 것 같군.


1. 2월 초는 예전보다 덜 추워서 다시 셀프세차를 나가고 있다.

추울때 세차하는게 귀찮긴 한데 염화칼슘때문에 차가 빨리 더러워지다보니

한달에 한번 손세차하는걸론 부족하다. 가격이 부담되기도 하고.

어두운 색은 진짜 빨리 지저분해지는 것 같아서 외장관리가 괴롭다.




2. 게임진행 - 작년 12월 말부터 발더스 게이트3를  시작했는데

1월과 2월 설날연휴 전까지 정신없이 플레이했다. 

그러던 중 헬다이버즈 2가 발매돼서 발더스 게이트를 중단하고 이것만 또 하고 있는중.

그리고 스위치로 역전재판 456 오도로키 셀렉션도 동시에 하고 있다.

아무래도 흐름이 끊어져버린 발더스 게이트 3는 나중에나 엔딩을 볼 것 같은데

이것말고도 1월에 발매한 용과 같이 8을 비롯해 3월까지 파판 리버스, 유니콘 오버로드,

드래곤즈 도그마2 같은 플레이 타임이 긴 취향저격 게임이 줄줄이 대기중이라 

한 반년동안은 정신없이 게임을 할것 같다.



3. 요즘 본가에 내려가면 조카 현진이랑 스위치를 하는데 이제 제법 잘한다.

옹알이 하던 아이가 벌써 이렇게 컸구나 싶다.

얼굴에 장난기도 가득한데 정환이랑 제수씨가 행복하게 키우고 있는것 같아서 다행이다.

더 커서도 같이 게임하면 좋겠네. 그나저나 나 많이 늙었구나.



4. 1월 말에 시흥경찰서에서 전화가 왔는데 인터넷에 단 댓글로 모욕죄 고소가 들어왔다고.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소송장을 확인해보니 서이초 일기장으로 기사를 쓴 

모데일리의 여기자가 소송했더라. 조국 전장관때부터 범죄적 기사를 쓴 아주 쓰레기중에

쓰레기고 서이초 교사분 사건의 일기장을 무단공개하며 고인을 모욕한 자다.

보배드림에서 작년여름부터 댓글 모욕죄 소송을 수십명이 당했는데 나도 뒤늦게 연락이 온거다. 

아무튼 경찰서 가서 조사는 마쳤고 검찰에 송치될것 같은데

기레기가 소송건 친고죄따위에 쫄꺼였으면 애초에 욕도 안했다.



5. 오랜만에 밤새 눈이 와서 출근길이 새하얘졌다.

풍경이 예뻐서 긴 신호대기중에 후다닥 사진을 찍었다. 아마 이번 겨울 마지막 눈일듯.

겨울이 온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시간 참 빠르게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