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 프린터, 듀얼센스 수리

 

근황 쓸일이 없다는건 별일 없이 지낸다는 뜻이다.

요즘은 정말 '별일'이 없긴 하다.


1. 11년째 쓰고 있는 잉크젯 복합기가 올초에 급지불량이 생겼는데 인터넷을 검색하니 

롤러만 교체할수 있다고 한다. 롤러부품은 오픈마켓에서 쉽게 구할수 있었는데 

복합기 뜯는게 귀찮아서 내버려뒀다가 최근에 인터넷으로 작업방법을 확인하고 교체했다. 


분해는 그렇게 어렵지 않지만 막상 해보면 손이 들어갈만한 공간이 나오질 않아

 시간이 좀 걸린다. 어쨌든 부품은 잘 교체했고 다시 정상작동. (모델명: 캐논 mg3170)



2. 사용중인 듀얼센스 2개가 각각 플레이타임 500시간을 넘기니 왼쪽 스틱이 

가끔씩 버벅댄다. 최근 새 컨트롤러를 추가하긴 했지만 기존에 사용하던 것도 버리긴 

아까워서 그나마 개인이 쉽게 할수 있다는 스틱 저항센서만 교체해보기로 한다.


이 흰색부품만 교환하면 됨. 

듀얼센스 분해랑 작업은 매우 쉬웠다. 간헐적이던 스틱쏠림은 없어졌는데

확실한 정상작동 여부는 곧 플레이할 파판7 리버스나 엘든링 DLC로 확인하는걸로.



3. 회사 종합검진 - 올해도 5월에 진행했고 매년 가던 분당쪽 병원이 아닌 회사에서 가까운

판교에서 진행했다. 나름 관리를 해서 그런지 수치들이 다 괜찮다. 

다만 왼쪽 눈 시력이 많이 떨어졌고 골밀도 수치가 제법 낮다고 나왔다. 

인바디에선 상체 골격량도 낮고. 유산소를 조금 줄이고 근력운동을 늘려야 하나.



4. 유시민 작가님의 글쓰기 특강을 이제 겨우 다 읽었다. 뒷부분 몇 페이지를 읽지 않아서 

계속 완독이 안되던 상태였다. 바로 이어서 읽기 시작한 책은 황현필 선생님의 요즘 역사. 

'이순신의 바다' 때도 느꼈지만 황현필 선생은 강의만큼이나 책도 재미있게 

잘쓰시는 것 같다.  책 커버의 파란색 폰트는 조금 촌스럽긴 하지만.



4. 작년인가부터 동생이 개를 한마리 키우는데 나는 '또치'라고 부른다.

조카가 아주 좋아하던데 요즘은 아이 하나 키우는 집이 많아서 외로울까봐

반려동물을 같이 키우는 경우가 많은가보다. 조카랑 강아지가 같이 크는걸 보겠구만.



댓글

  1. Kiroky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블로그 방명록을 봤다가 생각나서 덧글 남겨 봅니다.

    일전에 페이스북에서 제가 실례되는 코멘트를 한 탓에 교류가 끊겼습니다. 뒤늦게나마 사과드립니다.

    취미나 추억 이야기도 즐거웠고 일로오 큰 도움을 받았었는데 많이 아쉬웠던 차였습니다.

    7년만에 블로그를 재개한 뒤 예전 글을 보다가 덧글을 발견하고 인사드립니다. 괜찮으시면 다시 교류했으면 졸겠습니다. 일본에서 한 번 뵙고싶기도하고.

    그럼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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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 혹시 창O씨인가요? 정말 오랜만이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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