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어느날 조깅후 몸살이 왔는데 영 조짐이 좋지 않아서 출근 아침날 동네 병원에
들렀더니 코로나 양성이 나왔다. 최근들어 다시 재유행중이라는건 알고 있었는데
결국 나도 코로나 감염병을 완전히 피하진 못했네.
코로나 약이 없는건지 젊은 사람은 안주는건지 며칠 분 약을 받아왔을때 보니
코로나 약도 아니고 그냥 해열제였다.
내 경우는 발열이나 오한보다 상대적으로 온 몸이 심하게 무기력했다.
물 한잔 마시려다 팔에 힘이 없어서 유리컵도 하나 깨트렸다.
어머니가 오래전에 사주신 컵이라 아끼던건데.
광복절을 끼고 있던 한주 동안 계속 누워만 끙끙대기만 했다.
다른 건 다 참겠는데 식욕이 싹 사라지고 음식을 보면 헛구역질이 나는게
제일 괴로웠다. 결국 입맛이 돌아온건 코로나에 걸린후 약 20일 정도 후.
여담 -
지금 윤정부는 나라를 붕괴시키고 있는 와중에 특히나 병원상황을
아주 나락으로 보내는 중이라 요즘은 절대 아프면 안된다.
혹시라도 응급실 갈일이 없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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