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현대사에 또 하나의 대사건 추가 - 12.3 친위쿠데타

 

요즘 이런저런 일로 피곤한 하루하루를 보내던 중

대한민국 현대사에 또 하나의 대사건이 추가되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친위 쿠데타.


지난 3년동안 한국사회 모든게 무엇하나 전진은 커녕 심각하게 후퇴하는걸 

몸으로 뼈저리게 느끼면서 사는게 너무 저급스러워졌다고 생각되던 어느 날.


2024년 12월 3일 대한민국 12.3 친위쿠데타 오마이TV 생중계 화면

2024년 12월 3일 22시 30분.

대통령 윤석열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종북 반국가세력을 척결하겠다며

전시/사변에나 발동시킬수 있는 비상계엄을 선포해버렸다.

사장남천동 유튜브를 보다가 이 선포를 듣게 되었는데 그 순간의

비현실적인 공간감을 잊을수가 없다.

국회에 헬기로 군부대가 투입되고 서울시내에 장갑차가 출동한 장면이라니..


1시 넘어서 아슬아슬하게 야당주도의 비상계엄 해제 안건이 가결되었고

과연 윤석열이 이걸 받아들일까 걱정하며 방송을 켜놓고 자다깨다를 반복했다.

새벽 5시쯤에 대통령이 계엄을 해제했다는 소식을 듣고 겨우 잠에 들었다.


그리고 일주일이 다 된 오늘. 

이 사건은 내란으로 밝혀졌고 주말에 실시된 1차 대통령 탄핵안건은 

여당 수구들의 투표 미참여로 부결. 하지만 정부는 기능을 완전히 상실했고

국민의 힘은 내란 공모당으로 국민들의 미친듯한 분노를 쳐맞고 있는 중이다.

하루하루 이 내란사태에 대한 기사가 산더미처럼 쏟아지고 있다.

현재 피아식별이 너무도 명확하게 진행중이고 지난 총선으로 만들어진 야당이

역대 최고수준의 견고함과 전문성을 보이고 있어 이번에는 탄핵뿐만 아니라

저 수구세력인 국민의 당을 괴멸시킬수 있겠다는 촉이 온다.

2년을 더 씁쓸하게 보내야하나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자폭을 한 덕분에

이번 연말은 기분좋게 보낼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생겼다.



여담 - 얼추 알고는 있었지만 '친위 쿠데타'라는 말을 좀 더 확실하게 알게되었다.

고맙다. 씨발놈아. 3년동안 쌓인 범죄자 새끼들 너희도 목씻고 기다려라.



추가 1 

2024년 12월 14일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가결'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나왔는지 국회의사당 근처도 못갔지만

어쨌든 정신나간 내란범 직무정지를 시켜서 너무 다행이다.

2024년 12월 14일 여의도집회 참가 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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