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책상위의 키보드와 마우스를 무선으로 바꿀까싶어서
사용중인 키보드의 무선버전을 찾아봤는데 단종된 상태였다.
키보드는 조만간 대체품을 찾아보기로 하고 먼저 마우스를 교체했다.
아주 오랫동안 작업용 마우스로 휠 스크롤할때 클릭감이 거의 없는
MS마우스를 사용하다가 몇년전부터 다시 로지텍 G102를 사용중인데
이걸 대체하는 무선 모델을 찾아보니 2018년부터 판매중인 G304가 있었다.
스팩이나 사용후기를 보니 매우 호평.
저렴한 무선 마우스인데도 게이밍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으니
유선 마우스에 근접할 정도로 쓸만하지 않을까 싶어서 한번 구입해봤다.
사용중이던 G102와 동일한 모양과 기능
2.4Ghz 동글을 쓰는 모델인데 수납공간이 마음에 든다.
AA건전지 한개가 들어가고 가벼운 무게에 앞서 사용하던 G102과
그립, 사이드 버튼 배열이 똑같아서 사용감도 매우 훌륭하다.
버튼 클릭소리는 약간 큰 느낌.
바이오 TT15와 같이 사용했던 바이오 VGP- bms55 마우스
제법 사용했었고 지금도 서랍에 서너개가 남아있다.
당시 느낌으론 게임을 하거나 회사작업을 하기에는 뭔가 살짝 딜레이가 있는
기분이었고 미세한 감각도 떨어져서 데스크탑용으론 못 쓰고 노트북용으로 썼다.
그 마저도 XPS13과 씽크패드 X1C의 터치패드를 만족스럽게 쓰면서
전부 서랍으로 들어갔다.
마음에 드는 무선 마우스를 못찾아서 관심을 끊고 살았는데
로지텍 보급형 마우스의 감각이 이렇게 괜찮을줄은 몰랐다.
사용하다 보면 이게 유선인지 무선인지 모를정도.
오버워치를 끝으로 몇년전에 온라인게임을 끊었더니 데스크탑쪽은
좀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모르겠는데 모든게 무선으로 가는 모양이다.
아무튼 조금 더 써보고 괜찮으면 회사작업용 마우스도 이걸로 바꿔야겠다.
아. 회사 데스크탑은 보안때문에 USB 포트사용 허가를 받아야 해서 안될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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