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월에 씽크웨이의 TV99를 구입했었는데 최근 텐키리스 모델도 출시되어
결국 또 사고 말았다. TV99의 카일 딥씨 축이 상당히 마음에 들어서
이번에도 같은 축에 매번 빠르게 품절이던 소이 밀크색 주문.
처음부터 텐키리스도 같이 출시했으면 그걸 샀겠지.
난 물건을 살때 신중하게 고민하다가 결국 이렇게 중복구매를 해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별로 좋은 버릇은 아니다.
사진으로는 누런 색감 같지만 흰색키의 경우 앞서 쓰던 TV99보다 많이 하얗다.
때가 금방 탈듯하다. 그리고 TV99보다 하우징 면적이 살짝 작아서 그런지
같은 축임에도 99모델보다 키감이 살짝 가볍다.
TV99의 부드러우면서도 묵직한 키감에 비해 상대적으로 아쉽다.
ESC는 빨간색으로 매우 예쁘다.
쌍시옷이 표기되어 있지 않는 키캡이다.
사용하는데 크게 상관없지만 난 표기되어 있는걸 선호하는 편.
TV시리즈중 제일 늦게 출시해서 그런지 제일 먼저 출시한 99보다 배터리도 더 크고
전원버튼도 키보드 뒷면에 조작하기 편한 공간으로 옮겨갔다.
그리고 카일 딥씨 사일런트 프로 축은 사용하면 할수록 느낌이 좋다.
회사에서 사용중인 체리 저소음 적축보다 살짝 묵직한데
탄력있는 스펀지를 누르는것 같으면서도 타건자체는 또렷하다.
이 누르는 느낌이 좋아서 랩톱으로 할수 있는 간단한 타이핑도
일부러 데스크톱 PC를 켜서 하고 있음.
어쨌든 키보드 매니아는 아니니 이제는 정착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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