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조깅할때 유난히 왼쪽 귀에 땀이 많이 난다.
그래서 이어폰이 땀에 미끄러져 빠지고 땀범벅이 되기 일쑤였는데
문득 회사동료가 쓰던 샥즈 오픈런 프로가 생각났다.
마침 작년에 최신버전인 오픈런 프로 2가 나왔다.
그러고보니 골전도 이어폰은 2010년쯤 호기심에 사본적이 있는데
착용감도 불편하고 소리도 일반적인 이어폰을 대체하기 힘든 물건이라
조금 쓰다 버렸던 기억이 난다.
부피가 좀 크긴 하지만 괜찮은 품질의 파우치도 포함되어있다.
내가 산 모델은 유닛을 연결하는 링이 조금 짧은 미니 모델.
(No. S820이 노멀, S821이 미니)
주말 전에 도착했길래 일요일과 화요일에 조깅하면서 써봤다.
블루투스 연결 속도도 빠르고 소리도 예전 골전도 이어폰이랑은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괜찮다. 이 정도면 음악도 들을만 하다.
거추장스럽게 생겨서 착용했을때 걸리적거리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전혀 불편하지 않았다. 안경을 쓰고 있어도 불편하지 않다.
배터리도 12시간이나 간다는데 이건 더 써봐야 알겠지만
일단 충전은 상당히 빠르다.
이런 꿀템이 있었다니..택배 업자분이든 운동하는 사람이든 왜 다들
이 거추장스러워 보이는 걸 쓰고 다니나 했는데 이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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