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하는데 최근에 우측 리어 스피커의 소리가 좌측보다 작은 느낌이 들었다.
캐릭터가 바닥을 뛰어가는 장면의 경우 발소리가 리어쪽에서 들리는데
이상하게 좌측만 크게 들린다.
야마하 YPAO를 다시 맞출때가 되었나 싶어 삼각대를 꺼내 1포인트만 측정해봤다.
우측 리어가 좌쪽보다 dB이 높게 잡힌다. 거실이 대칭이 아니니까 그럴수 있겠지하고
넘어갈려는데 뭔가 영 거슬린다. 그동안 YPAO를 잡으면서 +,- 3.5dB씩이나 차이가
나는 경우는 없었는데..
(프론트는 출력이 좋은 앰프가 프리아웃으로 잡혀있어 +dB가 되는 경우가 거의 없음.)
몇가지를 추측해보면
1. 우측 서라운드 스피커의 성능저하 = 스피커 좌우를 바꿔봤지만 이상없음.
2. 우측 서라운드 케이블의 산화로 인한 접촉불량 = Deoxit D5로 접점청소. 이상없음.
3. 그럼 남은건 리시버의 우측 리어 출력석이 문제가 생겼거나 케이블 자체가
문제가 생긴건데..출력석은 야마하 AS센터를 불러야해서 일이 복잡해진다.
골치아픈건 일단 제일 후순위로 미뤄두기로 하고 마침 서라운드 케이블
설치한지도 오래되었으니 이 참에 교환해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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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디오플러스 MUSICAL 12T 스피커 케이블. |
15AWG, 20미터에 5만원 이하의 저렴한 OFC 케이블이다. (지금은 6만원대)
예전에 천민이네 집 서라운드도 이걸로 깔았었다.
이번엔 좀 더 두꺼운 케이블로 설치하고 싶어서 동일 모델에서 12AWG인 1015B를
찾아보니 가격이 두배다. 가격에서 일단 탈락.
카나레 케이블들은 12AWG 정도부터는 케이블 외피가 상당히 두껍고 뻣뻣해져
유연성있는 작업을 하기 힘들다는 평이어서 역시 탈락.
국산 오디오플러스에서 찾아보니 OFC에 주석도금이 된 MUSICAL이 있는데
가격이 괜찮아서 12AWG 모델로 15미터를 구입했다.
굵기 차이가 많이 난다. 이론적으론 내부 저항이 낮아지고 고출력 대응이 좋아지니
너무 비싸거나 작업하기 불편한게 아니라면 케이블이 굵어서 나쁠건 없다.
외피가 얇아서 그렇지 도체 굵기로는 집에 있는 스피커 케이블중에서 제일 굵은듯.
(메인 스피커: 3005 II 13AWG , 서브 스피커: 오플 8502 15AWG)
지금 집에 이사왔을때 리어로 가는 서라운드 케이블을 위해 이렇게 몰딩작업을 해놨다.
이렇게 보니 나름대로 깔끔하게 작업된 것 같긴하다.
케이블 굵기가 굵어서 몰딩안에 다 들어갈려나 했는데 다행히 딱 맞게 들어간다.
리어 스피커는 전용 스탠드를 사용중인데 스탠드 봉 안에 굵은 케이블 처리가 되어 있어
이렇게 하단쪽으로 케이블을 연결하면 된다.
10년 넘게 리어용으로 사용중인 모니터 오디오 Radius 90과 전용 스탠드.
무척 만족스럽게 사용중이다. 지금 리시버가 무선 리어스피커를 지원하는지라
언젠가 야마하 무선 스피커로 리어 셋팅을 하고 싶기도 한데 딱 맞는 스탠드가
보이질 않는다. 이참에 벽에 구멍을 뚫고 고정을 하는게 편할려나.
케이블을 교체하고 YPAO를 측정해보니 우측 리어가 귀신같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이번에 케이블 교체작업을 하다보니 우측 케이블쪽이 한선으로 되어 있는게 아니라
선 두개를 연결해놓고 절연테잎으로 감싸놨던데 그 부분이 산화가 발생해서 문제가
생겼던것 같다. 어쨌든 케이블을 바꿔서 문제는 해결되었으니 다행이다.
센터쪽도 남은 MUSICAL로 바꿨는데 이쪽은 나중에 고음쪽에 유리하다는
QED 케이블로 바꿀까 싶다.
(사실 케이블 보다는 센터 스피커가 기대했던것보다 좀 별로다.
당시에 클립쉬 레퍼런스 센터 재고가 있었으면 그걸 샀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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