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roky 취미아카이브

  뭔가 쓸데없어보이는 케이블 지름질 추가. 앰프와 메인 스피커를 바이와이어링 연결로 사용하고 있다가 싱글와이어링으로 다시 돌렸다. 원래 가지고 있던 네오텍 5002 OFC 싱글 케이블은 지인에게 줘버린 상태라 이 참에 네오텍 새 케이블을 하나 마련해두자 싶어서 큰 맘먹고 3005 II OCC 완제품 구매.

청소년기때 메사이어의 랑그릿사를 굉장히 좋아했기에 일본식 판타지 SRPG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요즘엔 메인 장르가 아니지만 내 연배의 게이머라면 대부분 SRPG에 로망이 있지 않을까. 그런데 러프하고 독특한 2D 아트워크로 유명한 바닐라웨어에서 고맙게도 아기자기한 캐릭터들이 잔뜩 나오는 중세 판타지풍의 SRPG를 발매했다. 작년에 첫공개 후 오매불망 기다리던 유니콘 오버로드.

  최근 앰프 바꿈질 병이 도졌는데 때마침 마크레빈슨 5805가 엄청난 기간한정 세일을 하고 있고 중고장터에는 심오디오 700i v2가 두어대 보인다. 5805의 신품 할인가격이 무척 좋지만 예전부터 동경하던 심오디오를 써보고 싶어서 마음에 안들면 바로 방출하자는 생각으로 중고장터에서 업어왔다. 무게가 28kg인데 체감무게가 엄청나다. 오랜만에 끙끙대면서 중고거래.

  인터넷을 보다가 슈퍼 트위터를 따로 장착하는걸 보게 되었다. 뭔가 커다란 고급 풀레인지 스피커에만 다는건줄 알았는데 궤짝 스피커에 효과가 있다는 소리와 함께 가성비가 괜찮다는 정식 수입제품이  팔리고 있구나. 그래서 요즘 좀 심심하던 차에 내 궤짝 스피커에 달아봤다.